[SUV] SUV위의 LUV 베라크루즈 VERACRUZ/ 모하비와의 경쟁?
오늘 포스팅 하는 차는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를 가진 럭셔리 SUV
VERACRUZ 베라크루즈 입니다.
요녀석 때깔 참 곱지않나요? 녀석이라고하기보다는 형님이라고 부르고 싶은 분위기입니다.
제가 베라크루즈를 처음 만나게된건 저희 고모부께서 구매하셨기 때문입니다.
시골공무원이시지만 주말이면 밭과 논을 다니시면서 일을 하시기 때문에, 그랜저같은 차량은 조금 불편해하셨죠.
그렇게 구매하시게 된게 베라크루즈 이녀석입니다.
그당시 거대한 SUV 의 한축이었던 테라칸의 후속작으로 탄생하였습니다.
현대차에서 북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탄생하였죠.
미국영화에 보면 좀 있어뵈는 엄마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픽업해주거나 할때 고급 SUV를 많이 이용하죠?
SUV가 차고도 높아 운전시야확보가 용이하고, 수납공간이 넓기 때문에, 장을보러 가는 럭셔리 줌마들에겐 안성맞춤입니다.
베라크루즈라는 이름은 멕시코의 항구도시인 베라쿠르스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멕시코라 하면 산초~나초~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베라크루즈 이 형님은 중후한 멋이있지요.
이전의 테라칸은 갤로퍼의 바디프레임을 가져왔기 때문에, 약간은 무쏘같은 이미지
강하고 딱딱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베라크루즈는 산타페의 바디프레임에 세단과 SUV 의 결합이라는 의미로
안락한 승차감을 더했죠. 게다가 부드러운 디자인까지
그당시 럭셔리 SUV의 대명사로는 쌍용차의 렉스턴이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었죠.
대한민국 1%라는 광고로 크게 유명세를 떨구며 , 코란도와 무쏘이후에 힘들어 하던 쌍용차에 작은 희망의 불빛을
비쳐준 차.
하지만 베라크루즈의 진정한 경쟁자는 배다른 형제인 기아차에서 모하비를 내놓았습니다.
모하비 MOHAVE 하아....이녀석도 때깔죽이네요.
둘다같은 컨셉의 력서리 SUV에다가 거대한 크기, 똑같은 엔진
하지만 베라크루즈는 전륜, 모하비는 후륜
비슷한 가격대
뭐 말로 하기가 좀 그렇네요. 일단 비교표좀 보겠습니다.
뭐 토크나, CC 높이등의 차이가 좀 있긴 하지만,
가장 큰차이는
베라크루즈는 2012년 모델에서 정체되어있습니다...흑흑
모하비는 곧 2014년형이 나올듯 싶지만, 큰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네요.
베라크루즈는 산타페의 큰형님격인 맥스크루즈의 탄생으로 북미시장에서는 단종되었고,
국내에서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2012년 형으로..
하지만 2012년 형임에도 워낙 잘만들었고, 편의사항또한 잘 적용되어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꾸준히 팔리고 있다는게 놀랍죠.
모하비가 월 천대정도의 꾸준한 판매로 기아차의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모하비는 30대 남자연령층에서 좋아합니다.
강한 이미지와 출력.
예전에 검은색 광이 넘치는 모하비에 젊은 여성분이 크롬휠을 달고 운전하시는데
정말 섹시하시더라구요..........
BUT) 베라크루즈는 젊은층보다는 50대의 장년층분들이 가장 좋아하십니다.
동급의 3.0엔진을 가진 외제 SUV들. 아우디 Q5같은 이런종들의 가격이 절반정도 밖에 되지 않을뿐더러
디젤엔진을 달고도 정숙성과 승차감이 그랜저정도이니
SUV를 타고싶어하는 그랜저,제네시스 유저들에겐 딱이지요.
디자인은 모하비보단 더 유럽풍 스타일이라 여성분들도 많이 선호하시죠.
예전에 티비를 언뜻보니
가수 에일리씨가 베라크루즈로 주차를 하시는데
아주 똬앟! 잘하시더라구요
하트뿅뿅
아무튼 국내에서도 조만간 베라크루즈의 단종이 멀지 않았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간혹가다가 길가에 맥스크루즈도 몇대 보이기도 하고,
모하비의 인기는 식지않기 때문이죠.
럭셔리 SUV . LUV의 대명사 베라크루즈
SUV보다 세단을 더 좋아하는 저이지만
현대차의 베라크루즈는 나중에 아이를 가진 아빠가 되었을때
주말마다 타고 드라이브가고 싶은 차입니다.
베라크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