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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찌라시, 영화 찌라시, 보이지않는 현실은 더욱더 복잡하고 더럽다.

이히리베디히 2014. 2. 25. 00:17

[MOVIE] 찌라시, 영화 찌라시, 보이지않는 현실은 더욱더 복잡하고 더럽다.

 

오늘은 영화 [찌라시:위험한소문]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김강우씨가 출현하는 영화라서 선택하기도 하였지만,

영화의 주제가 <찌라시>이기 때문이죠.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아주작은 찌라시라도 얻는다면 고급정보를 얻은것마냥

귀가 한껏 가벼워져버리곤 하죠.

 

이른점심을 먹고 본 영화라 관객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영화관이 좀 추웠다는...

 

 

 

 

 

 

먼저 찌라시 영화정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20분인데 엔딩크레딧 빼면 110분 좀 넘겠네요

1시간 53분쯤?

 

평점이 완전 높은건 아닙니다. 저또한 10점 만점이라면 8점정도 드리고 싶군요

 

 

ㅋㅋ영화평인데 손가락좀 꺽지말라고...ㅋㅋㅋ

영화 보시면 압니다...제 손가락이 아파지는;;

 

영화에 대한 평이 그닥없네요.

 

 

<찌라시 의 등장배우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깔끔하고 지적으로 생긴 김강우씨를 참좋아합니다.

예전에 힐링캠프에 나온 모습을 보니 사람도 정말 착해보이고, 성실해보이시더라구요^^

 

 

영화의 감초역할인 고창석씨와 연기의 대부라 불릴 수 있는 정진영씨

 

 

신세계를 다섯번이나 보게한 드루와~준구행님

여기서도 참 무서운 아저씨로 나오십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한 여자연예인이 자신의 찌라시 소문으로 인해 자살을 하게되고

그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매니저인 김강우씨가 하나씩 단서를 캐가는 것이죠

그렇다 보니 한낯연예찌라시가

엄청 깊숙한 곳까지 연결되 있다는 것을 알고 그것과 싸우는 것입니다.

 

영화는 짜임새 있게 잘 구성되어있습니다. 집중력을 흐트러트리지않게끔 할려고 한 노력이 보이구요

영화의 소재덕분인지 저는 흥미도 많이 있었습니다^^ 나름 요즘있는 영화들중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영화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됬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고최진실씨를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아름다운 미모와 소탈한 성격, 밝은 미소, 힘든와중에도 아이들을 아끼는 모성애, 엄청난 연기력등..

그 분의 칭찬이 끝이 없을정도로 많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최진실씨또한 증권가의 한 여성이 인터넷상에 떠든 찌라시로 인해 자살을 선택하셨습니다..

정말...그당시 화가 났습니다. 그 찌라시를 만든 증권가 여성은 재판와중에도 잘못을 늬우치기보단 감형을 받을려는모습들....

아오...그당시에 찌라시가 수면위로 올라오며 큰 파장을 일으키죠

또한 악플에도 처벌을 하게되는 일명 최진실법이 제정되기도 하였죠.

 

 

이렇게 일반인들에게 찌라시는 연예인들에 관련된게 정말많고 잘보이죠.

대중들이 많이 알고 접하는 연예인들이 가십거리로는 좋다이거죠...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이러한 찌라시가 생기는 이유는

 

 

누군가가 헛소문으로 생긴 피해가

누군가에게는 이익이 되기 때문이죠.

 

특히 돈이걸린 기업이나, 권력의 이권다툼이 심한 정치권, 개미들의 등골을 빼먹는 주식시장등이

진정한 찌라시의 판입니다.

 

예전에 증권가에서 짬밥이되신 선배님께서 자신의 노트북을 보여주셨습니다.

노트북을 키니 6~7개의 메신저가 켜지고 여기저기서 계속 쪽지가 날라오더라구요.

그들만의 세상에서 누군가는 소문을 만들고, 누군가는 소문을 키워가며

누군가는 소문을 다른곳으로 돌리는 보이지 않는 싸움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선배가 보여준 메신저상의 찌라시는

영양가도 없고, 정확성도 없고 닳고닳은 하찮은 헛소문들 뿐이죠.

그래서 그분은 그냥 심심풀이로 읽고 이걸 진실로 받아들이진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영화에서는 찌라시 정보회의라는게 나옵니다.

이러한 모임은 정말 존재하겠죠?! 제가 가보진 않았으니 장담은 못하지만....ㅋㅋㅋ

비싼 찌라시들은 월구독료 10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고 하지만

 

정말 높은?!, 높은 자리에 있는 분들이 받는 소문은

입에서 입으로 , 식사하는 테이블 에서 오가는 찌라시가 진짜배기겠죠.

 

찌라시...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보다는 남의 이야기를 하는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험담하는것을 좋아하죠.

외국은 로또에 당첨되면 자랑을하지만

우리나라는 숨길려고 하는 경향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 좋을게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찌라시가 나쁘다는것을 압니다.

누군가를 험담하는것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다는걸

모두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와중에서 다른이의 소문을 듣고싶어합니다.

참 가슴아픈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