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정유정 작가의 <28> 조류독감과 여러 가축 전염성질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되는..

[책리뷰] 정유정 작가의 <28> 조류독감과 여러 가축 전염성질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되는..

 

 

 

얼마전 흥미있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모든 살아남고자 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정유정의 장편소설 『28』.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의 작가 정유정이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저자의 이번 소설은 ‘불볕’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펼쳐지는 28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극한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치밀하고 압도적인 서사, 숨 쉴 틈 없이 달려가는 문장들로 그려낸 전작보다 혹독하고 가차 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수도권 인근 도시인 화양시. 병에 걸린 개에 물린 이후로 눈이 빨갛게 붓고 폐를 비롯한 온몸에서 피를 흘리는 증상을 보인 남자를 구하던 119구조대원들을 중심으로 인구 29만의 이 도시에서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발발한다. 119구조대원 기준은 자신도 빨간 눈 괴질의 보균자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 돌아가지도 못한 채 아내와 딸을 화양시 밖으로 내보내려 한다. 그러나 화양시에서 발발한 전염병이 서울을 포함한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지 못하게 국가는 군대를 동원해 도시를 봉쇄한다. 결국 화양은 점차 이성을 잃은 무간지옥이 되어 가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소개는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정유정작가님은 [내 심장을 쏴라]로 많이 알려지신 작가님인데요, 이 작품은 뮤지컬로도 공연이 되었었죠.

무튼 저의 흥미를 끈건

 

전염병에 걸린 개로 인해서 괴질이 퍼져나가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각각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처절하게 사투한다는 내용입니다.

 

 

재난물을 좋아하고, 영화<감기>나 <월드 인베이전> 같은 내용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 질병의 모티브를 <개>, 인간의 반려동물로 인식되는 강아지, 개로 나타났다는게 저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시점으로 각각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모습들이 사실적으로 그러졌습니다.

배경또한 현실세계이기 때문에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생각하게 되는책입니다.

책의 내용은 한번 책을 읽어보시구요! 제가 생각해본 상황은 아래의 내용입니다.

 

지금 조류독감으로로 인해서 수십만마리의 닭과 오리들이 살철분 되고 있는 와중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조류독감이 비상이기때문에 방역이나, 치료제등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로인해서

조류독감 테마주인 : 이글벳, 대한뉴팜, 파루, 제일바이오 등의 동물의약품 관련주들의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많은 관심을 받고있고,

대체식품이라고 볼 수 있는 수산물관련주: 동원수산, 사조씨푸드, 신라에스지, 사조오양, 한성기업등이 일본 방사능 파동을

                                                        무색하게 하며 주가가 움직였습니다.

 

잠깐 논지가 흔들렸지만, 아무튼 이렇게 우리가 생활하면서 입고 먹고 하는데 수많은 가축들이 이용됩니다.

닭, 오리, 소, 돼지 등등...

하지만 전염성 질병으로 인해 이 가축들이 산채로 매장되는 살처분을 당할때 사람들은

안타깝다고 하지만 자신들의 먹거리를 위해서 인지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할 뿐 입니다.

 

그렇지만 대표적인 반려동물이 [개, 강아지]로 인해서 전염병이 퍼진다면 인간은 과연 어떻게 행동할까요?

 

 

 

 

저 또한 예전에 귀한 호피무늬 진돗개를 키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고된 일과를 끝내고 들어왔을때 꼬리를 흔들며

저를 반겨주던 가족같은 아이.

 

하지만 그 개들로 인해서 전염병이 퍼진다면...이 아이를 쉽게 살처분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만약 이러한 상황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국가적으로 큰 혼란이 있을겁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또 하나의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반려동물을 키우지않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전염병을 옮기는 매개체로 치부 될 뿐입니다.

 

그깟 개의 목숨이 중요하냐? 사람이 먼저지!

VS

당신의 가족을 함부로 죽일수 있습니까?

 

정말 어려운 논쟁일겁니다.

그간 인간이 소와 돼지 닭과 오리들에게 한것처럼 한다면, 모두 살처분을 해야 맞는거지요.

인간은 결국에 인간을 위해 살아왔고 생활해오면서, 자연을 파괴하고 발전했기 때문이지요.

 

요즘 사회에서 무분별한 반려동물의 사랑으로 인해,  개의 배설물을 아무데나 버리고 간다던가, 소음

주변 이웃에 대한 공격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이 책을 읽고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은 자신만을 위한것이 아닌, 사회의 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생물이므로

다른이들에게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 인간과의 공존을 위해 살아야하니깐요^^